대구경찰청은 올 상반기 사기 범죄 특별단속에서 1천473명을 검거해 75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간 특별단속을 벌여 총 3천393건의 사기 범죄를 적발했다. 유형별 검거 건수를 보면 물품 거래 등 사이버 사기가 2천774건으로 전체의 81.8%를 차지했고, 전화금융사기 519건, 보험 사기 72건, 전세 사기 24건, 취업 사기 4건 등이었다.
검거 인원은 전화금융사기가 564명으로 제일 많았다. 대구경찰청 보이스피싱전담팀은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20명으로부터 10억원 상당을 가로챈 콜센터직원 등 25명 검거해 17명을 구속했다. 이어 사이버사기 513명, 보험 사기 380명, 전세 사기 12명, 취업 사기 4명 순으로 검거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범죄수익추적수사팀 인력을 보강해 지난해보다 약 22배 더 늘어난 52억6천만원의 범죄 수익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했다"며 "앞으로도 민생 경제를 위협하는 사기 범죄를 수사함에 있어 범죄수익 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자금 추적 수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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