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21 국가서비스대상' 대학 부문(코스메디컬산업 산학협력) 대상에 선정됐다.
대구한의대는 1995년 한방바이오산업분야를 대학 특성화 분야로 설정하고 1997년 전국 최초로 화장품학과를 개설했다. 2004년 학교기업 기린허브테크(화장품 공장)를 설립, 자체 브랜드 '자안'을 론칭해 중국과 동남아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한 국가선도연구센터(MRC·CRC) 한방생명자원연구센터(RIC) 등 국책사업에 선정돼 코스메디컬 제품의 기초연구와 소재를 개발하는 등 연구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한방임상시험센터(CTC) 화장품품질검사기관인 DHU바이오융복합센터에서는 임상시험과 품질검사(독성검사 포함)를 지원하는 등 지역 코스메디컬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대구한의대는 경상북도 K-뷰티 사업을 2016년부터 현재까지 수행해오고 있으며, 경북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를 운영하며 지역 기업들에게도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산 글로벌코스메틱비지니스센터 위탁운영을 통해 명실상부한 코스메디컬 분야 최고의 대학으로 발돋움했다.
특히 올해 교육부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인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에 선정되면서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교에 화장품학과 신설과 산학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게 됐다. 이는 국내 대학 최초로 해외에 화장품 교육프로그램을 수출하는 사례다.
변창훈 총장은 "2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우리 대학의 건학이념인 '한의학의 과학화 및 세계화'를 시대적 트렌드인 학문 융복합을 통해 새롭게 창조한 것을 인정받은 것이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스메디컬 분야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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