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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최고, "예안향교 찾아 머리숙여 사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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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지인이 농담삼아 한 이야기 잘못 전달 오해 불렀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17일 안동 예안향교를 찾아 유림들께 머리숙여 사죄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17일 안동 예안향교를 찾아 유림들께 머리숙여 사죄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지인이 농담삼아 한 이야기를 잘못 전달해 오해를 샀다"고 사과했다. 예안향교 제공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안동 예안지역 비하 발언과 관련, 17일 예안 향교를 찾아 유림들에게 머리숙여 사죄했다.

지난 5일 국민의힘 최고위원 회의에서 "이재명 지사는 안동이 아닌 예안 출신이라 기본이 안 돼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는 발언으로 안동의 정치권과 예안 유림들의 반발을 불러온지 12일만에 공식 사과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예안 향교를 찾아 "지인이 농담삼아 한 이야기를 잘못 전달해 오해를 불렀다. 신중하지 못한 발언으로 어르신들께 불편을 끼지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유림들에게 머리숙여 사죄했다.

이 자리에는 안동출신 김형동 국회의원도 함께해 머리를 숙였다.

김 최고위원은 "지역에 호계서원과 예안향교간 얽힌 갈등 문제는 몰랐다. 앞으로 지역 유림 어르신들의 걱정거리를 해결하도록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힘을 쏟겠다"고덧 붙였다.

그동안 김 최고위원은 발언을 둘러싸고 안동지역에서는 '안동·예안 갈라세우기', '예안지역 비하' 등 비난과 항의가 잇따랐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 소속 박태춘 경북도의원과 정복순·이경란 안동시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김재원 최고위원의 발언을 규탄하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는 예안향교와 성균관유도회 예안지부, 예안향친회 유림 어르신들이 한국국학진흥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재원 최고위원의 사과와 발언 취소를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예안향교 박천민 전교는 "예안은 예로부터 추로지향으로 퇴계 선생이 태어나신 곳이기도 하고 그 이외 많은 석학들이 배출된 지역"이라며 "이제까지 말실수였다고 변명만하고 합리화시키려고만 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말바꾸기 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날 유림들은 "전국 향약의 효시 지역인 예안향을 비하하여 막말한 국민의 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발언을 취소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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