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 통신은 한국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금메달 7개 이상을 목표로 내건 한국 선수단보다 더 많은 금메달 수다.
AP 통신의 예측처럼 한국이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10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면 하계올림픽 통산 100호 금메달이 탄생한다.
한국은 1976년 몬트리올 대회에서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꾸준히 금메달을 보탰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까지 하계 대회에서 통산 90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서 13개씩 금메달을 수확했고, 1988년 서울과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12개씩 금메달을 따내는 등 하계 대회 통산 금메달 90개, 은메달 87개, 동메달 90개의 성적을 냈다.

하계 대회 금메달 100개는 지금까지 12개 나라(소련·동독 제외)가 달성한 기록이다.
미국이 1천22개로 가장 많고 러시아는 소련 시절을 더해 544개다. 독일 역시 서독, 동독 시절을 포함해 400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224개(전체 4위)로 가장 많고, 일본이 142개(전체 11위)로 그 뒤를 잇는다.
AP 통신은 한국의 강세종목인 양궁과 태권도에서 각각 4개씩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남자 개인전은 미국에게 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권도에서는 장준(남자 58㎏) 이대훈(남자 68㎏) 심재영(여자 49㎏) 이다빈(여자 67㎏ 초과급)이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전망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여자 골프(고진영)도 금메달을 보탤 종목으로 꼽았다.
다만 AP 통신은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야구에 대해선 일본, 미국, 이스라엘이 메달을 가져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이상을 목표로 잡았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도 금메달 9개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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