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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규확진 52명…델타변이 확인된 헬스장, 2주만에 102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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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경로 알수 없는 확진자 14명…이들 접촉자 2명
경북은 2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1천600명대 초반을 나타낸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하루동안 코로나19 확진자 52명이 발생했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252명으로 전날보다 52명이 더 나왔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된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이다. 관련 누계는 102명으로,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2주 만에 100명을 넘겼다.

중구 동성로 클럽 골목에 있는 A, B 주점 관련으로도 각각 4명과 1명이 더 확진됐다. 누계는 각각 70명과 34명이다.

북구 대현동 PC방을 비롯해 PC방 두 곳과 관련해서도 각각 1, 2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달서구 한 노래방에서도 4명이 확진됐다.

기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수성동 중학교, 수성구 범어동 음식점, 달서구 자동차 부품회사, 북구 산격동 유흥주점, 구미 유흥주점과 달서구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도 각 1명씩 나왔다.

14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2명은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13명은 남양주, 속초, 대구 등지에 있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같은 날 경북에서 확진자가 21명 늘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1명(해외유입 1명 포함) 증가한 5천270명이다.

시·군별로 경산 8명, 경주 3명, 포항·안동·문경 각 2명, 구미·상주·성주·예천 각 1명이 신규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 확진자 131명이 나왔다. 하루 평균 18.7명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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