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Das) 자금 횡령과 삼성 뇌물수수 혐의로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이 외부 병원에 입원했다.
27일 법무부는 이날 오전 9시쯤 이 전 대통령이 지병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입원 기간 중 병원 측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신병치료에 집중 할 예정이다. 퇴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이 수감 후 외부 병원에 입원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12월 이 전 대통령은 서울 동부구치소 수감 당시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당뇨·기관지염 등 지병 치료를 위해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지난 2월 퇴원하면서 안양교도소로 이감됐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 4월 16일에도 지병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가 사흘 만에 퇴원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일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도 '어깨 부위 수술 경과 관찰을 비롯해 허리통증 치료 등 지병 치료'를 이유로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9월 왼쪽 어깨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서울성모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가 78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은 후 재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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