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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앞바다 고수온 현상 지속…양식장 집단 폐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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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강도다리 등 7천여마리 피해
액화산소 보급 등 피해 대책 마련 분주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가 집단 폐사해 직원이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가 집단 폐사해 직원이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포항 앞 바다에 수일째 높은 수온이 지속되며 양식장에서 어류가 집단 폐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4일 남·동해안(부산~울진 앞바다)에 고수온주의보를 발령, 이를 유지하고 있다.

고수온주의보는 수온이 28도 이상일 경우 발령되며, 28도 이상의 수온이 3일째 지속되면 고수온경보로 격상된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동해안 앞바다의 수온은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후 2시를 기준으로 26~28도 사이를 오가는 것으로 관측됐다.

이같은 고수온 현상으로 현재 포항에서는 육상가두리 양식장 1곳에서 넙치 521마리, 강도다리 7천256마리 등 모두 7천777마리의 어류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신고됐다. 잠정 피해금액은 약 5천400만원(넙치 200여만원·강도다리 5천100여만원)이다.

포항시는 고수온 상황 대책을 위해 육상가두리 양식장에 액화산소 등 방제장비를 보급하고, 해상 가두리의 경우 표층보다 낮은 온도의 심층으로 자리를 옮기도록 유도하고 있다.

한편, 경북 동해안에서는 지난해를 제외하고 2016년부터 꾸준히 고수온 현상이 관측되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2019년에는 5개 양식장에서 4만3천700마리, 무더위가 가장 심했던 2018년에는 32개 양식장에서 63만6천 마리의 집단 폐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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