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재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정치권 인사들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홍 전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한 듯 "자아도취에 빠져 나홀로 대선놀이를 해본들 속을 평택, 부산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평택에는 유의동이가 있고 부산 북갑에는 박민식이 있는데 거기에 니들이 가본들 평택, 부산 사람들이 바본가?"라며 "국민들은 니들보다 훨씬 현명하고 똑똑하다"라고 말했다.
또 부산 북갑 보궐선거와 관련한 정치적 셈법도 언급했다. 홍 전 시장은 "부산 북갑에 야당이 무공천하면 전재수가 5월1일 사퇴할 것"이라며 "부산시장이 되면 북갑에 더 잘해줄 수 있는데 뭐 하려고 보궐선거를 만드냐. 두 번 바보되는 야당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국민의힘 내부에서 제기된 '부산 북갑 무공천론'과 맞물린 발언으로 해석된다. 일부에서는 보수 진영 후보 간 경쟁으로 표가 분산될 가능성을 우려해 무공천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이러한 경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이 사퇴 시점을 조정해 보궐선거 자체를 늦출 수 있다는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현행 규정상 국회의원이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사퇴해야 하며, 4월 30일 이전에 사퇴할 경우 지방선거와 동시에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반면 5월 1일부터 4일 사이 사퇴하면 보궐선거는 내년 4월로 미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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