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맥' 끊긴 한국 태권도, 올림픽 사상 첫 '노골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다빈, 여 +67㎏급 은메달로 대회 마감…2000년 시드니부터 이어온 금맥 도쿄서 끊겼다.

27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67㎏ 초과급 결승 한국 이다빈과 세르비아 만디치의 경기. 이다빈이 패하며 은메달을 확정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태권도 67㎏ 초과급 결승 한국 이다빈과 세르비아 만디치의 경기. 이다빈이 패하며 은메달을 확정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태권도 최종전이 열린 27일 한국은 여자 67㎏초과급에서 이다빈이 은메달, 남자 80kg초과급서 인교돈이 동메달을 따며 분전했지만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노 골드'에 그쳐 종주국의 체면을 구겼다.

한국 태권도는 이번 올림픽에서 6개 체급에 출전해 은메달 1개(여자 이다빈), 동메달 2개(남자 인교돈, 남자 58㎏급 장준)라는 최종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금메달을 따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대회서 금메달 3개·은메달 1개, 2004년 아테네 대회서 금 2·동2, 2012 런던 대회 금1·은1, 2016 리우 대회 금2·동3 등 금메달을 놓친 적이 없었다. 2008 베이징 대회에선 금메달만 4개를 수확할 정도로 전통적 효자종목이었다.

그러나 계속해서 경기방식이 변하고 이에 빠르게 적응하는 선수들이 기존 강자들을 제압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한국 태권도는 더이상 최강 만을 외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런 흐름에 대회 초반 부진했던 한국 태권도는 27일 금메달을 기대했던 이다빈이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하면서 '금맥'이 끊겼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62㎏급,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67㎏ 초과급에서 금메달을 따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고 2019 맨체스터 세계대회와 2016 마닐라 아시아대회 73㎏급을 제패한 이다빈은 이번 올림픽서 금메달을 추가해 세계 4대 메이저대회 석권, 그랜드슬램을 노렸으나 아쉽게 실패했다.

이날 앞서 인교돈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림프종을 극복하고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재기에 성공한 인교돈은 국내 중량급 최강자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80㎏ 초과급 동메달 결정전 한국 인교돈-슬로베니아 트라이코비치. 인교돈이 승리 후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태권도 80㎏ 초과급 동메달 결정전 한국 인교돈-슬로베니아 트라이코비치. 인교돈이 승리 후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조성은이 '고발사주' 의혹 관련 재판에서 변호인을 선임하며 법률 조력을 받기로 결정했고,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알려진 김광민 변호사가 ...
코스피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반도체 고점 우려로 7000선을 내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주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배우자 동반 해외출장을 스스로 최종 결재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으며, 출장비는 총 4천129만원에 달...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