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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그린리모델링 사업 179개소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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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에너지 사용량 최대 88% 절감 효과

그린리모델링 개념도. 국토부 제공.
그린리모델링 개념도.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그린리모델링 센터로 지정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국토안전관리원과 손잡고 내달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시그니처를 선정하는 등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패시브·액티브·신재생 기술(고성능창호·설비, 태양광 설치 등)을 적용해 국공립 어린이집·보건소·의료시설 등 공공건축물의 에너지성능과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대표 과제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4천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그니처 사업 대상지인 대구 비산어린이집. 국토부 제공.
지난해 시그니처 사업 대상지인 대구 비산어린이집. 국토부 제공.

사업 대상지는 203개 지방자치단체 1천6백45곳이다. 지난해 대구 10곳·경북 83곳이 선정됐고, 올해 대구 3곳·경북 83곳이 포함돼 지역에서만 모두 179개소에서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 7월 말 현재 826개가 추진되고 있으며, 국토부는 이중 사업성과 측면에서 잠재력을 지닌 건축물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시그니처 사업'으로 내달 중 선정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지자체·그린리모델링 센터는 시그니처 사업에 대해 성능과 디자인을 고려한 고품질 설계와 선도적 에너지 절감·실내환경 개선 기술을 적용해 지역의 그린리모델링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가 민‧관 협의체인 지역거점 그린리모델링 플랫폼을 주축으로 지난해 사업 중 완료된 76개소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에너지 사용량 최대 88%·평균 33.6% 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사업 완료 시 축구장 140개 면적의 산림(소나무)조성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엄정희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이 사업은 건물부문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 탄소중립 등 글로벌 환경 및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초석"이라며 "2025년 이후 공공부문 그린리모델링 의무화 적용 등으로 녹색건축의 확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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