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수성구 들안길 프롬나드, 대한민국 국토대전 장관상 수상

주민·상인·구청 소통이 큰 역할

걷고 싶은 들안길 프롬나드 사업이 완료된 들안길 프롬나드 전경 사진. 수성구청 제공.
걷고 싶은 들안길 프롬나드 사업이 완료된 들안길 프롬나드 전경 사진.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대구 수성구는 국토교통부에서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 행사'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왼쪽에서 세 번째 김대권 수성구청장)

대구 수성구가 2일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 및 도시공간의 경관디자인을 향상한 창의적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로 수성구청은 2016년부터 5년간 추진해온 '들안길 프롬나드 행복마을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인 '걷고 싶은 들안길 프롬나드'를 공모전에 출품, 장관상을 수상했다.

'걷고 싶은 들안길 프롬나드' 사업은 '맛집이 모인 곳'으로 유명한 들안길 먹거리타운이 갖고 있었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들안길 프롬나드는 평가에서 주민‧상인‧구청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노력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에 높은 점수를 받아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5년 동안 사업을 추진하며, 먼저 생활안전 CCTV‧하수악취방지시설‧LED 보안등 설치 등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활동의 보금자리인 커뮤니티센터를 설치 완료하였다.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2개소 총 28면을 조성했으며, 한전지중화사업과 연계로 도로 지장물을 지하화했다. 또한 보행로‧자전거도로‧띠 녹지를 구분 설치해 보행 안전성을 높였다.

지역 주민, 예술가들의 아트마켓, 버스킹 등이 펼쳐지는 창의적인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조물을 최대한 배제해 아트 로드를 조성했다. 미슐랭 프로젝트, 창의문화플랫폼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과 상인의 역량 강화를 통한 도시재생 기반 마련을 다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들안길 프롬나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어 더 의미 있고, 들안길과 그 주변이 맛과 문화가 공존하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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