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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자 못 찾은 '준공 후 미분양'…대구, 지방 광역시 중 유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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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기준 144호로 10.8% 늘어…경북은 3개월째 감소

대구 아파트 단지. 매일신문 DB.
대구 아파트 단지. 매일신문 DB.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부 제공.
미분양 주택 현황. 국토부 제공.

6월말 기준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지방 광역시 중 유일하게 늘어났다. 모두 144호로 전달 보다 10.8%(14호) 증가했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3월 53호에서 4월 86호, 5월 130호로 증가세다.

세대 수가 100세대 미만인 '나 홀로 아파트'이거나 변두리 지역의 물량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공급이 쏟아지면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물이 완공된 뒤에도 입주자를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은 악성으로 불린다.

부산은 858호로 2.8%, 울산은 182호로 5.2% 줄었다. 광주와 대전은 각각 31호, 412호로 전달과 같았다. 부산의 경우 3월 908호에서 매달 감소하고 있다.

반면 경북은 3월 이후 감소세다. 3월 1천805호에서 4월 1천743호, 5월 1천677호로 완만하게 줄었다. 6월말 기준으로는 1천464호로 전달 대비 12.7%(213호)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는 9천8가구로 전월 대비 2.5% 줄었다.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감소했다. 대구는 1천17호로 전달 보다 14.2%(168호), 경북은 1천952호로 5.7%(118호) 떨어졌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1만6천289호로, 전달 1만5천660호 대비 4.0% 늘었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은 주택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몇 달간 빠르게 소진돼 올해 3월 1만5천270호까지 내려갔으나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수도권 미분양은 1천666호로 전달에 비해 27.9%(1천303호) 늘었고, 지방은 1만4천623호로 전달 대비 1.9% 증가했다.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23호로 전달(573호)보다 8.7% 줄었고, 85㎡ 이하는 1만5천766호로 전달(1만5천87호) 대비 4.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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