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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 근무일에 초동대처로 교통사고 2차 피해 막은 소방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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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소방교. 대구수성소방서 제공.
조나단 소방교. 대구수성소방서 제공.

한 소방관이 비번날 개인용무를 보러 외출하던 중 교통사고로 쓰러진 여성을 발견해 빠른 응급조치로 목숨을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대구수성소방서에 따르면 수성119구급대 소속 소방관 조나단 소방교(사진)가 지난 1일 수성구 신매동 신매역 인근 횡단보도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조치를 취했다.

이날 조 소방교는 개인적인 일을 보기 위해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이었다. 도로 1차선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한 조 소방교는 그 앞에 차량을 세워 다른 차량의 접근을 막아 2차 사고의 발생을 막고, 이후 응급처지 매뉴얼에 따라 소방서와 경찰에 출동요청을 했는지 확인한 후 의식상태와 부상상태를 점검, 구급대원이 현장도착 직후 신속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당시 사고를 당한 여성은 신매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지나가던 차에 부딪혀 출혈이 심한 상태였다. 다행이 의식은 있었지만 팔 등에 골절이 심해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이후 구급대원이 경북대병원 중증외상센터로 이송된 이 여성은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한 시민은 대구소방안전본부 홈페이지에 "밤낮없이, 휴일 구분없이 열심히 일해주시는 모습이 너무도 인상 깊었다"며 "모든 소방관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 소방교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 사람 옆에서 구급대원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며 "하루빨리 그 분의 건강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소방교는 2016년 경북소방본부에 임용됐으며 지난해 대구소방본부로 소속을 옮겨 구급대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응급구조사 2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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