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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내정에 '보은 인사' 눈총…이재명과 '황교익TV' 출연 등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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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칼럼니스트. 연합뉴스
황교익 칼럼니스트. 연합뉴스

친문 성향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9)씨가 경기관광공사 사장에 내정됐다.

1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12월 유동규 전임 사장의 사임으로 8개월 가량 공석 상태인 관광공사의 신임 사장 후보로 지명됐다.

경기관광공사가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진행한 사장 공개 모집에는 8명이 지원해 이 중 4명이 면접 심사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면접을 통과한 지원자는 황 내정자를 포함한 총 3명으로, 이후 사장 임명권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황 내정자를 최종 후보로 지명했다.

황씨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임용기간은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주요 직무내용은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발전과 관광산업 육성 및 주민복리증진'으로 설명돼 있다.

황씨는 농민신문 기자를 거쳐 식품과 음식에 대한 맛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으로, 여러 TV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친문 성향으로 알려진 황 씨는 SNS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황 씨는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지난 2018년 이른바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 "이해한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특히 이 지사는 지난 7월 15일 황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직접 출연해 황 씨의 고향 마산의 음식점을 찾아 음식과 추억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평소 현 정부에 우호적이었던 점과 이 지사와의 친분 등을 들어 일각에서는 '보은성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외부위원 등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전문성 등을 검증해 후보를 추렸다"며 "이 지사와 서로 알고 지낸 사이는 맞지만 친분 때문에 사장에 내정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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