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보이스 피싱 예방을 위해 맞춤형 고액 현금 봉투를 DGB대구은행 구미영업부에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맞춤형 고액 현금 봉투는 보이스 피싱 예방문구가 적혀 있으며 보이스 피싱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모른 채 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것을 막고자 제작됐다.
맞춤형 봉투에 적힌 문구는 ▷은행으로부터 저금리 대환 대출을 권유 받았나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출계약 약관위반이라는 안내를 받았나요 ▷대출에 실적 또는 신용등급이 필요하다고 하던가요 ▷대출용도를 속이고 대출을 받으라고 지시 받았나요 ▷수사기관에서 당신이 사건에 연루된 혐의자라고 하던가요 총 5가지이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 피싱 예방문구가 기재된 현금 봉투를 우선 시범 운영해본 후, 홍보효과가 나타나면 금융기관 협업을 통해 구미지역 내 전 금융기관에 확대 시행을 요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