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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피자?…세종호수공원에 '드론 배달원'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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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세종호수공원에서 피자 드론 배송 상용화 개시

피자를 배송할 드론 기체. 국토부 제공
피자를 배송할 드론 기체.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국내 드론업체 '피스퀘어', 글로벌 피자 체인인 '도미노피자' 와 협업해 세종시에서 8월 21일부터 피자 드론 배송 상용화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배송은 이날부터 10월 31일까지 토‧일요일 오후 1시∼6시에 시간당 2∼3 차례 이뤄진다. 21일 비가 올 경우 첫 배송은 22일 시작된다. 구간은 도미노피자 세종보람점~세종호수공원이다. 배달 거리는 왕복 6㎞로 편도 기준 6∼9분이 소요된다. 드론은 자체중량 17㎏, 최대이륙중량 24.5㎏이다. 피자세트는 최대 5㎏을 실을 수 있다.

그동안 드론을 활용한 1회성 피자 배달은 있었지만 시범 운영 성격의 상용화 개념으로 운영되는 것은 처음이다. 모두 2대가 투입된다.

피자가 도착하는 세종호수공원. 국토부 제공.
피자가 도착하는 세종호수공원. 국토부 제공.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세종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앱을 이용해 드론 배송을 이용하도록 현장에서 안내하고,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첫 상용화 개시를 알릴 예정이다.

배달을 원하는 소비자는 세종호수공원 인근에서 배달 공식 앱(도미노 피자)을 이용해 주문하면, 본인의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드론 위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자를 수령할 때에는 주문 시 생성되는 비밀번호를 입력 후 받도록 해 도난·분실사고를 방지했다. 올해 드론 실증도시와 특별자유화 구역으로 선정된 세종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번 상용화 개시는 포스트코로나 대응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조기 실현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실생활에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교통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는 그동안 국내 드론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33개 곳을 지정하고,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과 드론 실증도시 지정 등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과 실증에 주력해왔다. 실제로 피자 배송 상용화를 성공시킨 피스퀘어도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4천800만원을 지원받았다.

국토부는 도심 내 드론 배송의 상용화를 계기로 향후 도심지역에서의 드론 배송 적용 지역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익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세종호수공원 인근에 관찰자와 안전요원을 배치해 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책적·전략적으로 필요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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