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대 성서산단에 대규모 휴식·문화공간 조성된다

대구시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추진

성서산단 어울림 쉼터 조감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대구 최대 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 내에 대규모 휴식·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대구시는 성서산단 내 1.7㎞ 구간에 사업비 20억원(국비 10억원, 시비 10억원)을 투입해 폭 23m의 대규모 완충녹지를 비롯한 휴식・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단 대개조사업의 거점산단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공모에 대구시가 선정됨에 따라 추진된다.

사업 대상지인 성서로72길은 성서1차산단과 대규모 주거·상업지역의 경계로 달구벌대로와 도시철도역사(성서산업단지역, 이곡역)가 인접해 사업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은 도로정비, 녹지정비, 경관개선 공정으로 나누어 추진된다.

도로정비는 지난달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고 녹지정비는 행정절차 완료 후 내달 착공에 들어간다. 두 공정은 오는 12월 완료 예정이다. 경관개선은 도로와 녹지정비가 완료된 이후인 내년 1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전체 사업은 내년 6월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