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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육상·평창 3수 인연"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 별세, 향년 7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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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1년 8월 26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을 당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던 자크 로게 당시 IOC 위원장. 연합뉴스
지난 2011년 8월 26일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을 당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던 자크 로게 당시 IOC 위원장.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자크 로게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사망했다. 향년 79세.

▶자크 로게 전 IOC 위원장은 1942년 벨기에 겐트 태생이다. 2001년 7월 16일부터 2013년 9월 10일까지 8대 IOC 위원장을 지냈다.

스포츠의학 학위를 가진 정형외과 의사 출신이면서, 1968 멕시코시티 대회, 1972년 뮌헨 대회, 1976년 몬트리올 대회 등 3차례 하계올림픽에 요트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기도 했다.

토마스 바흐 현 IOC 위원장은 "자크는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을 사랑했으며 그 열정을 그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했다"고 추모하면서 "그는 IOC의 현대화와 개혁을 도운 뛰어난 위원장이었다. 클린 스포츠를 지지하며 도핑에 맞서 지칠 줄 모르고 싸웠다"고 고인의 업적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과도 인연이 꽤 있다.

그의 재임 당시 대구에서 열렸고 이에 직접 대구를 찾아 관람했던 2003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대회 및 "이제까지 본 국제 스포츠 대회 중 가장 뛰어났다"며 호평도 했던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역시 재임 때인 2011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IOC 123차 총회에서 '3수'만에 유치가 결정돼 직접 평창을 호명하기도 했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과 인연이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그의 IOC 위원장 재임 시기에 유치 첫 도전 및 재수 실패(2003년 체코 프라하 IOC 총회서 탈락, 2007년 과테말라 IOC 총회서도 탈락)에 이어 3수만의 성공까지 모두 목격한 대회이다.

특히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2003년 그가 직접 권유해 대구시가 유치를 신청, 최종 선정된 것이기도 하다. 당시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관전 후 대구의 경기장 시설 및 대회 운영 능력을 높이 평가, 대구시에 개최를 권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이 대회 역시 그의 재임 시기인 2006년 몸바사 IAAF(국제육상경기연맹) 총회에서 대구 유치가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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