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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내년 아동 빈곤가구 실태조사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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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소년과, 내년 저소득 아동가구 실태조사에 예산 1억원 편성
건축주택과 주거취약계층 실태조사에 아동 포함키로…예산 2억원
배지숙 시의원 예산 확보와 실태조사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설득

대구의 한 임대아파트에 사는 아동 주거빈곤가구. 윤정훈 기자
대구의 한 임대아파트에 사는 아동 주거빈곤가구. 윤정훈 기자

매일신문의 '주거빈곤, 이 아이를 구하라' 탐사보도(8월 3·9·17·24일 자 1‧3면)와 관련해 대구시가 아동빈곤가구 실태조사에 적극 나선다.

대구시 여성청소년국 청소년과와 도시재창조국 건축주택과는 저소득·주거취약 아동가구 실태조사를 위한 예산 및 조사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청소년과는 내년 상반기에 예산 5천만원을 들여 저소득 아동가구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했지만 꼼꼼한 조사를 위해 예산 5천만원을 늘인 1억원을 편성해 실태조사를 하기로 했다.

건축주택과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상반기부터 시작되는 주거취약계층 실태조사에 아동을 포함시켜 임대주택 확대, 주거상향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예산은 대구시의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구시 청소년과 아동복지팀 관계자는 "저소득 아동가구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종합적인 지원방안도 함께 세우기 위해 예산을 확대했다. 대구형 아동보호지원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연구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하려고 한다"며 "주거복지팀의 실태조사와 연계해 아동에 대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빈곤 아동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지숙 대구시의원은 "매일신문 첫 보도 후 대구시 담당자와 만나 예산 확보와 실태조사 필요성에 대해 꾸준히 설득했다. 조사를 근거로 해서 정책도 수립하고 예산을 수립할 수가 있다. 실태조사의 발판이 마련된 것은 아주 긍정적인 신호다. 조사가 없으면 지원할 수 있는 예산 등을 편성할 수 없다. 시의회에서도 적극성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만큼 실태조사를 통해 아동 주거빈곤 가구에 대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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