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을)이 31일 열린 본회의에서 제21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장에 당선됐다.
대구경북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정무위원회를 이끌게 된 윤 위원장은 내년 말까지 국회의원의 꽃으로 불리는 '상임위원장'으로 활동한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신용보증기금,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국민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을 소관부처로 두고 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진행된 본회의장 표결(무기명 비밀투표)에서 총 투표수 261표 가운데 228표(87.36%)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윤 위원장은 "정무위원회는 국민의 살림살이와 직결된 현안들이 가장 많은 상임위원회라는 점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야 의원님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임위원회를 모범적으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윤 위원장은 "민생과 직결된 입법과 정책들이 시의적절하고 유효하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 소속 의원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본회의에선 윤 위원장과 함께 정진석 국회부의장, 조해진 교육위원장, 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박대출 환경노동위원장, 이헌승 국토교통위원장, 김태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이종배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의원 8명이 국회직에 선출됐다.
여당 소속 박광온·이광재·송옥주 의원도 법제사법위원장·외교통일위원장·여성가족위원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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