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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 이어 대구서도 유통기한 지난 백신 접종 '업무 교대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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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2일까지 4일간 총 91명·부산, 2일 8명 이어 대구 수성구 한 병원서 7명 접종

지난 7월 30일 오후 코로나19 서울시 동작구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지난 7월 30일 오후 코로나19 서울시 동작구 예방접종센터가 마련된 동작구민체육센터에서 의료진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

부산과 울산에 이어 대구의 한 병원에서도 유통기한이 지난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유통기한을 넘긴 백신을 사용하는 오접종 사고가 잇따르면서 백신 접종 관리의 허점이 드러나고 있다.

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수성구의 한 병원은 유통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7명에게 접종했다.

이 병원 관계자는 백신 접종 업무를 교대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유통기한이 지난 약병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3주 뒤 해당 백신을 맞은 접종자 7명에게 재접종을 진행하고 이 병원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한다고 밝혔다.

앞서 울산과 부산에서도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사용한 사례가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 3일 울산시는 중구의 한 종합 병원에서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4일간 총 91명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의 냉장보관 기한은 지난달 25일까지였으나 병원 측의 실수로 나중에 입고된 백신을 먼저 사용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에는 부산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 8명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백신을 접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해당 백신을 맞은 이들 중 2명은 복통, 몸살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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