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부친이 제주도 현지 농지를 17년간 보유하면서도 농사를 짓지 않아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몰랐다고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진욱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의 농지법 위반에 유독 관대했던 것이 혹시 동병상련의 심정 때문이 아니었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이 불거지자 관련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해명했다. 그는 "부친의 부동산 매입은 제가 미국 유학 중이던 만 18세 때 이뤄졌고, 농지 취득 사실을 언론사 취재 이후 부모님에게 들어서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이 대표의 부친은 2004년 제주도에 2천023㎡ 규모의 농지를 구입한 이후 17년간 직접 농사를 지은 적도 위탁 영농을 한 적도 없다고 인정했다. 처음부터 영농 의사가 없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표가 원외인사라 이번 권익위 조사 대상은 아니었지만 사회적으로 정치권의 부동산 투기가 문제가 됐던 만큼 이 대표 역시 집안의 부동산 소유 등을 자체 점검했어야 한다"며 "이를 하지 않은 것은 너무 무감각했다고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윤희숙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만류하며 흘린 눈물이 '악어의 눈물'이라는 세간의 비판의 의미를 새기기 바라며 이 대표가 국민의힘 부동산 투기 의혹자들에 대해 어떤 후속조치를 취하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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