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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 참사'가 왜 드라마에…'펜트하우스3' 제작진 결국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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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SBS 8 뉴스 캡처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 SBS 8 뉴스 캡처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서 광주 건물붕괴 참사 포항 지진 관련 자료화면을 사용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펜트하우스3'에는 극중 주단태(엄기준 분)가 설치한 폭탄으로 헤라팰리스가 붕괴하는 장면이 나왔다.

문제는 헤라팰리스가 붕괴한 모습을 표현한 장면에 광주 건물붕괴 참사 자료화면을 사용하면서 발생했다. 앞서 지난 6월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중이던 건물이 붕괴하며 인근을 지나던 시내버스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9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헤라팰리스가 붕괴해 집을 잃은 주민들이 대피해 모여 있는 장면에는 2017년 경북 포항 지진 이재민들의 자료화면을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포항에는 규모 5.4의 지진지 발생해 1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상에서는 "유가족들은 아직도 억울해하고 괴로워하는 일을 얼굴만 안나오면 그게 끝인가?", "CG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작업이었다", "사상자가 17명이나 나온 비극적인 사고현장을 드라마에 이용하나"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펜트하우스3' 제작진은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해당 방송분의 다시 보기는 중단된 상태다.

제작진은 4일 "3일 방송 중 일부 장면에 광주 학동 붕괴 사고 및 포항 지진 피해뉴스 화면 등 부적절한 장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일로 인해 아픔과 실망을 느끼셨을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장면을 재방송 및 주문형 비디오(VOD)에서 삭제 조치 중"이라며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해당 장면을 쓰게 된 경위를 파악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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