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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국면 정치권 줄 대기·기강 해이 엄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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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국무조정실장, 관계차관 회의서 공직자 정치적 중립 강조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대선 국면에서 공직자들의 정치적 중립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된 정치권 줄 대기 의혹과 관련해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을 강화하고, 공직자들의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구 실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매우 부적절하다는 질책과 함께 향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한 점을 언급한 뒤 "앞으로 정치적으로 민감한 시기에 국민들로부터 불필요한 오해를 사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처신과 철저한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직원들에게 '대선후보들이 공약으로 수용할 만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는 보도와 관련, 박 차관을 향해 "매우 부적절하다"고 경고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이같이 말하고 "차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며 "다른 부처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는지 살펴보라"고 지시했다고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구 실장은 또 "공무원 신분으로 선거에 개입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각 부처에서는 감사관실을 중심으로 선거 분위기에 편승한 공무원의 선거중립 위반, 공직기강 해이행위에 대해 감찰 활동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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