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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원자력 발전 찬성"…안전성에도 '낙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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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 안전하다는 응답 72.3%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 목소리도 38.7% 달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9일 경상북도 울진군 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을 최종 허가했다. 원안위는 이날 오후 제142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원자력안전위원회가 9일 경상북도 울진군 신한울 원전 1호기 운영을 최종 허가했다. 원안위는 이날 오후 제142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고 '신한울 원자력 발전소 1호기 운영 허가안'을 심의해 의결했다. 신한울 1호기는 지난해 4월 시공을 마친 한국형 원전으로 발전용량은 1천400MW급이며 설계 수명은 60년이다.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원자력 발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국민 여론이 정반대인 만큼 탈원전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원자력학회가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원자력발전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1%가 원자력 발전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데 찬성한다고 답했다.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와 같이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현재보다 늘려야 한다'는 응답이 35.9%로 가장 많았다. '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가 34.0%, '현 수준보다 줄여야 한다'가 28.1%로 뒤를 이었다.

응답자 상당수는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에도 낙관적이었다. 전체의 72.3%가 '원자력 발전은 안전하다'고 답했고, '원자력발전은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23.3%에 그쳤다.

정부의 신한울 3, 4호기 건설 중단에 대해서는 반대 목소리가 높았다. 응답자의 42.8%가 공론화를 통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건설 재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38.7%에 달했다. 건설 중지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14.8%에 그쳤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최근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년까지 탈원전 정책에 따라 순차적으로 원전을 폐쇄해 원자력발전 비중을 6, 7%로 대폭 축소한다는 시나리오는 원자력 비중을 유지 또는 확대를 지지하는 대다수 국민의 뜻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원자력발전의 이용을 찬성하는 민심을 간과한 탄소중립위원회의 편향적 운영을 중단할 것으로 강력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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