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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이상 20대 젊은층 79.5% "원자력 발전 유지·확대해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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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학회 국민인식조사 결과…국민 10명 중 7명 "원자력 발전 찬성"

신한울1, 2호기 . 매일신문DB
신한울1, 2호기 . 매일신문DB

국민 10명 중 7명은 원자력 발전 이용에 찬성한다는 인식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원자력학회가 엠브레인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 원자력 발전에 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에서 10명 중 7명은 원자력 발전 이용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20대 젊은층에서 79.5%가 원자력 발전을 유지하거나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상당수는 원자력 발전의 안전성에도 낙관적이었다.

전체의 72.3%가 '원자력 발전은 안전하다'고 답했고, '원자력발전은 안전하지 않다'는 응답은 23.3%에 그쳤다.

정부의 신한울 3, 4호기 건설 중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2.8%가 공론화를 통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건설 재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38.7%에 달했다. 건설 중지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14.8%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주력 발전원으로 태양광, 원자력, 풍력, 천연가스를 각각 33.8%, 30.6%, 20.2%, 12.1%의 순으로 선정했다. "무탄소 전력원인 원자력과 재생에너지를 함께 이용해야 한다는 국민적 인식이 드러난 것"이라는 게 한국원자력학회의 주장이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최근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년까지 탈원전 정책에 따라 순차적으로 원전을 폐쇄해 원자력발전 비중을 6, 7%로 대폭 축소한다는 시나리오는 원자력 비중을 유지 또는 확대를 지지하는 대다수 국민의 뜻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탄소중립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탄소 에너지인 원자력이 필수라는 국민여론을 무시하는 탄소중립위원회의 편향적인 행위는 즉각 중지돼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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