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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미등록 외국인 44% 백신 접종…경주시 발빠른 대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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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상 2천341명 얀센 접종 완료

경주시보건소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보건소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지역 미등록 외국인 44%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지난달 25일부터 경주에 사는 미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외국인 고용 사업장 등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있다.

그 결과 15일 현재 임시관리번호를 발급받은 미등록 외국인 5천316명 가운데 2천341명이 백신을 접종을 마쳤다. 시는 800명분의 얀센 백신을 추가로 확보해 다음달 5일과 6일 집중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 내 외국인 관리단체와 함께 미등록 외국인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미등록 외국인은 이달 중으로 경주시보건소를 방문해 임시관리번호 발급받은 뒤 접종 예약을 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내 외국인 고용사업장의 적극적 협조로 많은 미등록 외국인들이 접종을 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사각지대에 놓여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외국인을 위해 백신 접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는 외동·강동·건천 등지에 다수의 산업단지가 있어 외국인 근로자가 많다. 경주에 사는 미등록 외국인은 6천명 정도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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