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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백신 맞은 사람있어요’ 식당 오인 신고 늘자 접종자 표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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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자 인원 제외 혼선에 오인 신고 잦아
식당 테이블 표식 지원…추석연휴 방역단속 특별팀도 운영

사적모임 방역수칙의 혼선을 막기 위해 포항시가 마련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테이블 표식. 포항시 제공
사적모임 방역수칙의 혼선을 막기 위해 포항시가 마련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테이블 표식. 포항시 제공

"백신 접종 완료했으니 5인 이상이라도 신고하지 마세요~!"

포항시가 지역 내 음식점 등에 코로나19 백신접종 완료자가 포함됐다는 팻말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라 사적모임 기준이 변경(일반인 4명까지·접종완료자 포함 8명까지 가능)됐지만, 이를 오해한 사람들의 오인 신고가 잦은 탓이다.

포항시는 지난 17일부터 지역 내 음식점 등 9천598곳(남구 3천844곳·북구 5천754곳)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 테이블 표식'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업소별로 2~4개 정도 제공되는 삼각형의 팻말에는 백신 접종완료자가 포함됐다는 안내문구와 함께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가벼운 행동지침 등이 표시돼 있다.

업주들은 손님에게 앱·증명서를 통해 백신 접종 완료자임을 직접 확인하고, 최대 8인까지 한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해당 테이블에 표식을 세워두면 된다.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 영업점 방역수칙 위반 신고 건수는 36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실제 위반 적발 건수는 70건으로 비교적 많지 않았다.

백신 접종 완료자가 포함됐음에도 오해로 신고하는 건수가 80%를 넘으면서 행정력 낭비 또한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실제 현장출동에서 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럼에도 신고가 들어오면 무조건 출동해야하니 특히 야간이나 주말에 피로도가 많이 쌓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내 업주들의 어려움이 크다. 아울러 같은 매장을 이용하는 다른 손님들의 불안과 혼선을 줄이기 위해 이번 표식을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항시는 친지와 지인들의 모임이 잦은 추석 명절 시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62명의 특별 점검반(공무원·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야간 방역컨설팅단으로 구성)을 운영해 지역 내 2천여 곳의 유흥주점·단란주점·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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