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청년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 받아

지난해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

대구청년주간이던 지난 8일 열린 제2회 청년의 날 기념식. 대구시 제공
대구청년주간이던 지난 8일 열린 제2회 청년의 날 기념식.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난해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로 '청년정책 유공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구시는 오는 18일 제2회 청년의 날을 앞두고 청년정책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년정책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표창은 지난해 제정된 청년기본법에 근거한다.

대구시는 2015년 2월 청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청년기본조례 제정(2015년 12월), 대구청년센터 설치(2016년 7월), 청년정책과 신설(2017년 1월) 등 선도적으로 청년정책을 시행했다.

특히 지난 2018년 '대구형 청년보장제'는 청년 삶의 질 향상하는 수요자 맞춤형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총 71개 사업에 대구시 20개 부서가 참여하고 있으며 1천339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2019년 말에는 대학·기업·언론·시민사회 등 지역사회 주체가 청년이 겪는 사회문제를 해결하자는 약속을 담아 '청년희망공동체 대구'를 선언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청년 문제 해결에 관한 22개의 민·관 협업사례가 공유·확산됐다.

아울러 대구시는 청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청년자강 정책'과 '청년귀환 정책' 등 정책 실험을 통해 중앙청년정책조정위원회와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년이 제안하고 청년이 선정하는 '청년참여형 예산'은 청년자강 정책의 대표 사례다.

대구시는 기존 주민참여예산 5개 분과위원회에 청년분과위원회를 추가로 신설해 11억원의 예산을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에 반영했다.

한편 대구시는 2017년에 제1차 청년정책기본계획(2017~2020년)을 수립한 뒤 올해는 정부 청년기본계획에 맞춰 제2차 청년정책기본계획(2021~2025년)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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