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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추석연휴 119신고 지난해 대비 19.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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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닷새 동안 1만579건 접수…지난해 比 화재 신고 줄고 구조·구급·상담 전화 증가

대구소방 119종합상황실 수보.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 119종합상황실 수보.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올 추석 연휴 기간 대구 소방으로 접수된 119신고 건수가 지난해보다 19.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9월 18~22일) 119종합상황실로 접수된 신고 건수는 총 1만579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월 30일~10월 4일)에 접수된 신고(8천843건)보다 19.6% 증가했다.

신고 내용별로 보면 화재 신고는 줄고 구조·구급 및 상담 전화는 늘었다.

연휴 기간 화재 신고의 경우 지난해(26건)보다 감소한 14건이 올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실제 화재로 확인된 건수는 9건으로, 소방서 추산 약 592만원의 재산피해를 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반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구조, 구급 활동 및 구급 상담 전화는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했다. 구조 활동은 478건이 접수돼 지난해(348건)보다 37% 늘었고, 구급 활동 건수도 2천129건으로 지난해(1천627건)보다 31% 증가했다.

올해 추석 연휴 동안 구급 상담과 병원‧약국 안내 전화도 각각 3천21건, 2천430건이 접수돼 전년보다 각각 15%, 23% 느는 등 전반적인 신고 전화 증가세를 이끌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뒤 첫 명절이어서 올해보다 이동량이 적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올해 추석 연휴의 경우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부분적으로 완화되면서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지난해보다 많았고, 연휴 기간 확진자 수도 급증해 구급 이송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대구소방은 연휴 기간 동안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119상황관리 비상체계를 가동해 각종 신고접수와 의료상담, 병원‧약국 안내에 대응했다.

박석진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연휴 기간 꼼꼼한 사전 점검과 비상운영 체계 전환으로 신고 전화 폭주에 대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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