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학회가 수여하는 훈민정음 반포 575돌 기념 국어운동 공로 표창자로 문무학 시인이 선정됐다. 문 시인은 한글 자모시집 '가나다라마바사'를 비롯해 '낱말', '홑', 'ㄱ' 등 한글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시집을 엮은 바 있다.
표창선정위원회는 "문학 작품을 통해 민족문화를 선양하고 우리 말글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특히 한글 자모를 시 작품에 담아 한글의 위대함과 한글 사랑의 정신을 일깨우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한글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밝혔다.
그를 비롯해 고인덕 전 전국국어교사모임 회장, 길양희 외솔회 간사, 이명재 충청언어연구소 소장, 이진원 부산일보 교열부장도 공로 표창자로 선정됐다. 김형춘 전 창원문성대 교수는 특별 공로 표창을 받는다. 시상식은 다음달 8일 한글학회 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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