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머지포인트' 피해자 148명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 사기죄로 고소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결제플랫폼 머지포인트 대규모 환불 사태로 손실보상 대비를 해놓은 유통대기업을 제외한 다수 제휴 개인사업자의 상당한 손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16일 오후서울 영등포구
결제플랫폼 머지포인트 대규모 환불 사태로 손실보상 대비를 해놓은 유통대기업을 제외한 다수 제휴 개인사업자의 상당한 손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16일 오후서울 영등포구 '머지포인트'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대규모 환불사태로 '폰지 사기' 의혹까지 불거진 머지포인트 발행회사 머지플러스에 대해 피해자들이 사기죄로 권남희 대표와 권보군 최고운영책임자를 고소했다.

법무법인 정의는 지난 24일 피해자 148명을 대리해 머지플러스 관계자를 사기죄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법인 정의는 "피고소인 권남희와 권보군은 서비스를 계속해 제공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면서도 머지머니와 구독 서비스를 판매했다"라며 "계속해 적법하게 사업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했음에도 소비자들을 기망해 소비자들로부터 재산상 이익을 편취한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고소에 나선 피해자들의 피해금액은 약 2억원이다.

머지포인트는 전국 2만개 제휴 가맹점에서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광고하면 소비자를 끌어모았다. 법무법인 정의는 "머지플러스가 자본금 30억원으로 1천억원 이상의 머지머니를 발행해 금융위원회에 등록을 위한 재무건전성, 사업계획 등의 요건 등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머지플러스는 지난달 11일 금융당국의 전자금융업 등록 요청을 이유로 머지포인트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피해를 우려한 소비자들이 대거 머지플러스 본사에 몰려 환불을 요구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머지포인트 관련 상담은 1만6천188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머지포인트가 '환불 사태'가 발생했음에도 지난달까지 국내 7개 오픈마켓에서 3천억원 가까이 필린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티몬, 위메프, 11번가 등 7개 오픈마켓에서 머지포인트가 총 2천973억3천525만원어치 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 의원은 "제2의 머지포인트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판매자 책임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오는 23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인 '공취모'가 출범하는 가운데, 민주당 내부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1...
대구에서는 자산·소득 양극화에 따라 소비가 초저가와 초고가 제품으로 양분되는 흐름이 뚜렷해지며, '다이소'가 매장 수를 늘리고 성장세를 보이...
서울행정법원은 학부모 A씨가 초등학생 자녀의 수행평가에 이의를 제기하며 교사에게 인신공격적 표현을 사용한 행위가 교육활동 침해에 해당한다고 ...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