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연예 기획사 사옥에 무단침입해 20대 남성 아이돌그룹 멤버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연예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크래비티' 소속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건물 입구에는 보안시설이 갖춰져 있으나 A씨는 다른 직원이 출입하는 틈을 타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측 진술을 들은 뒤 A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현장에서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아직 입건하기 전"이라며 "조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건물 내·외부 CCTV 영상을 관할 경찰서에 전달해 무단 침입 및 아티스트가 원치 않은 신체접촉을 한 행위를 신고했다"며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선처 없는 처벌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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