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개월여만에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5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51.68포인트(1.71%) 하락한 2,967.50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01포인트(0.70%) 내린 2,998.17에 출발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피가 3,000선 아래를 하회한 것은 지난 3월 25일 이후 6개월 10일만이다. 장중 연고점이었던 6월 25일(3,316.08)보다는 약 10%가 빠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하고 있지만 공포에 빠진 개인의 매도세가 강하다.
개인이 44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키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억원과 1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보다 21.66포인트(2.20%) 하락한 961.54를 보였다.
전날 하루 휴장한 국내증시는 장 초반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가 상승 등으로 크게 하락 마감한 데 따른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30%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14% 급락했다.
이날 애플이 2.9%, 마이크로소프트가 2.4% 떨어지는 등 기술주들이 크게 밀렸다. 아마존닷컴은 2.85%, 페이스북은 5.5%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다.
1.50%를 하회하던 10년물 국채금리가 1.50%로 다시 상승하며 기술주 약세를 부추겼다. 유가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으로 2014년 11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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