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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재명, '대장동 국감' 앞둔 사퇴는 비겁한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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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가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년정의당 강민진 대표가 지난달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당 지도부가 지사직 조기 사퇴를 권유한 가운데 정의당이 "국정감사를 앞둔 사퇴는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12일 대표단 회의 모두발언에서 "성남시장 시절 행했던 사업들에 일말의 책임감이 있다면, 이 후보는 현직 도지사로서 국감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대표는 "지금 와서 하는 도지사 사퇴는 비겁한 줄행랑일 뿐"이라며 "거리낄 것이 없다면 국감장에 출석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 특검 회피도 모자라 국정감사까지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대표는 이 지사가 '턱걸이 과반(50.29%)'으로 본선에 진출한 것에 대해 "민주당 대선 열차의 불안한 출발을 그대로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3차 선거인단에서 이 후보의 28% 득표율은 이미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확신을 잃어버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민주당이 이 후보에 대한 무리한 감싸기와 진영 논리적 방어를 강화할수록 민심은 떠나갈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11일 이 지사는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지사직 조기 사퇴 요청을 받았다.

송 대표는 "이제부터 이 후보는 단순한 경기지사가 아니라 우리 자랑스런 대한민국 집권여당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라며 "하루 속히 경기지사직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대선 준비를 해야됨을 강조하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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