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당 지도부가 지사직 조기 사퇴를 권유한 가운데 정의당이 "국정감사를 앞둔 사퇴는 비겁하다"고 비판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12일 대표단 회의 모두발언에서 "성남시장 시절 행했던 사업들에 일말의 책임감이 있다면, 이 후보는 현직 도지사로서 국감에 성실히 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 대표는 "지금 와서 하는 도지사 사퇴는 비겁한 줄행랑일 뿐"이라며 "거리낄 것이 없다면 국감장에 출석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 특검 회피도 모자라 국정감사까지 회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대표는 이 지사가 '턱걸이 과반(50.29%)'으로 본선에 진출한 것에 대해 "민주당 대선 열차의 불안한 출발을 그대로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3차 선거인단에서 이 후보의 28% 득표율은 이미 민주당 지지자들조차 확신을 잃어버리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앞으로 민주당이 이 후보에 대한 무리한 감싸기와 진영 논리적 방어를 강화할수록 민심은 떠나갈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11일 이 지사는 대선 후보로 선출된 뒤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지사직 조기 사퇴 요청을 받았다.
송 대표는 "이제부터 이 후보는 단순한 경기지사가 아니라 우리 자랑스런 대한민국 집권여당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라며 "하루 속히 경기지사직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대선 준비를 해야됨을 강조하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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