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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강조했던 최재형, 윤석열 아닌 홍준표에 힘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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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매일신문 '관풍루'에 출연한 최재형 후보. TV매일신문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는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전 원장이 비록 4강에 들진 못했지만, 최 전 원장의 지지세가 여전히 남아있는만큼, 이것이 국민의힘 대선경선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최 전 원장과 홍 의원은 16일 밤 최 전 원장의 서울 목동 자택에서 차담을 갖고 해당 내용을 논의하기로 했다. 최 전 원장의 한 측근은 "최 전 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 의원 양측에서 모두 지지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심사숙고했다"면서 "최 전 원장이 자신이 대선 경선에 나갔을 때부터 후보의 도덕성이 대선 주자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해왔고, 같은 차원에서 홍 의원을 지지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경북 영주시에 있는 영주·영양·봉화·울진 당협사무실을 찾아 지역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 왼쪽) 국민의힘 대권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8일 오후 경북 구미을 당협사무실을 찾아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경북 영주시에 있는 영주·영양·봉화·울진 당협사무실을 찾아 지역당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 왼쪽) 국민의힘 대권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8일 오후 경북 구미을 당협사무실을 찾아 지역 당원들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또 다른 한 관계자는 "사실 캠프에 있던 사람들 상당수가 윤 전 총장 캠프로 가 있어서 윤 전 총장 지지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많았다"면서 "실제로 캠프에 있는 분들은 많이 그렇게들 생각했지만, 최 전 원장의 생각은 달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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