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박태준과 청라언덕을 소재로 한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의 현대무용 '청라언덕에 백합이 핀 까닭은?'이 22일(금) 오후 7시 30분 아양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대구 근대 골목의 상징인 청라언덕을 예술적 상징성으로 승화시켜 춤으로 해석한 작품이다. 박태준을 '동무생각'의 작곡가 개인이 아닌 심리학자 칼 융의 '상징적 분석'을 바탕으로 내면세계를 객관적으로 표현했으며, 청라언덕에 피는 백합의 모습과 청라언덕에 의한 자신의 삶과 주변을 투영시킨 경험적 세계를 춤으로 재해석했다.
박현옥 대구컨템포러리무용단 예술감독은 "청라언덕을 소재로 3년째 연구하고 있다. 이 작품은 코로나 시대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었고 잘 이겨낸 대구시민들의 아픔과 고난 속에서도 오늘의 번영을 일궈낸 희망과 비상을 예술로 아름답게 승화시켜 현대인의 삶의 회복성과 위안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석 초대. 010-2599-6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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