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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 전국 최대 생산지 경산, 생산량은 30% 줄고 가격은 5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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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대추 홍보 제10회 경산대추축제 29~31일 개최

대추 전국 최대 생산지인 경산에서 대추를 수확하는 장면. 올해 대추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30% 정도 줄고 가격은 50% 정도 올랐다. 경산시 제공
대추 전국 최대 생산지인 경산에서 대추를 수확하는 장면. 올해 대추 생산량은 지난해 대비 30% 정도 줄고 가격은 50% 정도 올랐다. 경산시 제공

우리나라 최대 대추 산지인 경북 경산의 햇대추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30% 정도 감소한 반면 가격은 지난해보다 40~50% 정도 올랐다.

경산시 압량·자인농협, 대추 재배 농가 등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여름 잦은 비와 대추잎이 말라 떨어지는 녹병 발생이 많은 등 작황이 부진하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지역의 대추 생산량을 2천750여 톤으로 추산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30% 정도 감소한 양이다.

품질별 생산량은 별초(특품)와 찍초(과육에 상처가 있거나 변형이 있는 대추, 하품)는 지난해 대비 줄었고, 특초(상품)와 상초(중품)은 평년 수준이다.

산지에서 형성되는 대추 가격은 품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보다 평균 40~50% 이상 오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별초는 상자당 16만~18만원(지난해 12만~13만원), 특초는 14만원(지난해 10만원), 찍초는 10만원(지난해 7만~9만원) 정도다.

압량농협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대추 작황이 좋지 않아 건대추 재고가 없는데다가 올해는 대추 재배농들이 샤인머스켓이나 복숭아 재배로 작목 전환을 해 경작면적이 줄었고 녹병 발생 등으로 생산량도 줄어 가격이 평균 40~50% 정도 올랐다"고 말했다.

경산지역의 대추 생산 농민들은 "경산 대추 생산량의 대부분을 자본력을 갖춘 충남 논산시 연산면의 대추 상인들이 수집해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경산의 압량·자인농협에서 대추 수매량을 늘리고 가격대를 형성해야 외지로 팔려가는 양이 줄고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대 생산량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산대추를 홍보·판매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제10회 경산대추축제가 온택트로 열린다.

대추 전국 최대 산지인 경산의 압량농협 관계자들이 수매한 올해 산 대추를 살펴보고 있다. 이 농협은 이번주부터 대추 수매를 시작했으나 농민들이 가격 인상을 기대하며 관망하고 있어 출하량이 많지 않다. 압량농협 제공
대추 전국 최대 산지인 경산의 압량농협 관계자들이 수매한 올해 산 대추를 살펴보고 있다. 이 농협은 이번주부터 대추 수매를 시작했으나 농민들이 가격 인상을 기대하며 관망하고 있어 출하량이 많지 않다. 압량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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