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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운 수네트웍스 대표 "CCTV 지역제품 우수성 알리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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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피플] IP 카메라 탑재·스마트폰 앱 연동…실시간 조작·원격 확인 기능 갖춰
SW·디자인 등 제품 차별화 목표

장성운 수네트웍스 대표. 신중언 기자
장성운 수네트웍스 대표. 신중언 기자

올해 초 대구 최초로 CCTV 브랜드를 만들어 시장 공략에 나선 기업이 있다. CCTV 생산 전문기업인 수네트웍스가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현재 자체 CCTV 브랜드인 '후아유 CCTV(WHO.A.U CCTV SYSTEM)'를 앞세워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아유 CCTV는 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IP(Internet Protocol) 카메라를 탑재한 브랜드로 야외‧실내‧가정용 CCTV는 물론 움직이는 피사체를 추적할 수 있고 촬영 범위도 실시간으로 조정할 수 있는 '스피드돔 카메라' 등 다양한 제품군을 자랑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 CCTV들은 스마트폰 앱과 연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앱을 통해 이용자들은 멀리서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화재나 범죄 등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곧바로 경찰서, 소방서 등에 연락을 취할 수도 있다.

수네트웍스는 올해부터 CCTV 소프트웨어 등을 개발하기 위한 전담연구 부서를 신설하며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성운 수네트웍스 대표는 "앱을 통해 CCTV가 설치된 곳의 온도와 미세먼지 농도 등을 알려주도록 하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라며 "최신 CCTV 제품의 대부분은 일정 이상 고화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나 유저 친화성, 디자인 등의 영역에서 차별점을 만들려 한다"고 말했다.

후아유 CCTV에 관해, 장성운 대표는 무엇보다 대구 최초의 토종 브랜드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보안시장은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니 중국산 CCTV가 거의 점유해왔으나 최근 메모리칩 가격, 물류비 등이 상승하며 중국산 제품의 가격도 많이 오른 상태"라며 "이번 기회로 지역의 제품도 우수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후아유CCTV의 제품 보증이 3년인 점도 수네트웍스의 자신감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장 대표는 "국내산 중저가 브랜드나 중국산 제품의 보증기간은 최대 1년인데 반해 우리는 3년까지로 3배 이상 길다"며 "그만큼 안정성이나 품질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장 대표는 "당장은 탄탄한 전국망의 지사와 대리점을 구축하는 게 목표지만, 사업이 안정화되면 '엔젤 투자자' 등 후배 창업가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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