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21일 오후 6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는 1천200명 초반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21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74명보다 141명 많은 수치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982명(80.8%), 비수도권이 233명(19.2%)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500∼1천600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67명 늘어 최종 1천441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석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부터 107일 연속으로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시장과 학교 등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종로구 시장 집단감염에서는 3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22명으로 늘었다. 서울 강서구 중고등학교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동작구 초등학교 관련으로는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453명, 경기 421명, 인천 108명, 경북 43명, 충북 41명, 부산 38명, 충남 25명, 대구 20명, 경남 18명, 강원 17명, 전북 11명, 전남·제주 각 6명, 광주·대전 각 3명, 울산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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