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전국 119구조견들이 모여 다양한 경기 종목에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동안 대구 달성군 중앙119구조본부에서 제11회 소방청장배 전국119구조견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에 따르면 이 대회는 2011년부터 시작, 올해로 11번째로 열린다.
올해는 10개 소방본부의 28개팀이 출전한다.
경기 종목은 다음과 같다.
▶흔들다리, 시소, 사다리, 터널, 허들, A자 판벽 등 6개 장애물을 연속 통과하는 종합전술 ▶주변 야산에서 가상의 실종자 2명을 구조하는 산악지역수색 등 모두 2개 종목이다.
이를 통해 119구조견의 수색능력 및 핸들러의 운용능력, 소요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최우수 119구조견에 대해서는 탑독(Top-Dog)으로 선정한다. 또 1~3위 팀 및 소속 소방본부에 대해서는 소방청장상과 트로피 및 부상품을 수여한다.
조인재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하지는 못한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 "119구조견과 핸들러의 훈련 기술 및 현장 운용 노하우 교류로 사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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