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주민의 약 70%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군의 접종률이 가장 높게 집계된 가운데 구미시의 접종률이 최하위로 나와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더뎠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인구수(지난해 말 262만3천28명) 대비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율은 69.9%를 기록했다. 전국 예방접종 완료율이 70.1%인 점과 비교하면 0.2%포인트(p)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시군별로 성주군이 83.0%로 전체 1위였고 군위와 청송군이 80.2%, 의성군이 80.1%로 뒤를 이었다. 접종률이 낮은 순서로는 구미시가 60.9%로 최하위였고 칠곡군 67.2%, 포항시 67.9%, 김천시 69.1%, 안동시 69.6% 등이었다.
구미시는 경북 전체 접종률보다 9%p나 낮아 적극적인 접종 독려가 필요한 여건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째 감소하고 있다. 23일 하룻동안 신규로 24명이 추가돼 21일 45명, 22일 35명에 이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구미·영주 각 6명, 포항·경산 각 3명, 김천·칠곡 각 2명, 영양·예천 각 1명이다. 외국인이 5명이었으며 격리 중 확진된 사례는 11명이었다.
최근 1주일간 272명(해외유입 사례 제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은 38.9명이었다. 현재 2천92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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