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전국 지가 변동률이 1.07%에 달한 가운데, 대구가 1.12% 오른 반면 경북은 0.56%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3분기 전국 지가 상승률이 2분기(1.05%)보다는 0.02%포인트(P), 지난해 같은 분기(0.95%)보다는 0.12%P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2%, 경기 1.13%, 인천 1.12%로, 수도권(1.23%) 지역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지방(0.82%)에서는 세종이 1.48%로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대구 1.12%로 대전 (1.13%), 부산(1.09%)등과 함께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방 평균은 0.82%다. 경북은 0.56%로 울산(0.52%) 다음으로 낮았다.
올해 3분기까지 전국의 누적 상승률은 3.12%다. 이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치(2.69%)나 2019년 같은 기간(2.88%)에 견줘 높은 수준이다. 대구 3.26%, 경북 1.79% 올랐다. 대구는 지난 2월 0.32%를 시작으로 7개월째 오름세를 타고 있다.
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주거 1.18%, 상업 1.16%, 녹지 0.95%, 공업 0.92%, 계획관리 0.88%, 농림 0.71% 등이었다.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은 약 78만7천 필지(479.6㎢)로, 2분기(약 89만8천필지) 대비 12.3%, 지난해 3분기(87만9천 필지) 보다 10.5% 줄었다.
대구와 경북은 각각 27.0%, 15.9%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순수토지 거래량은 올해 4월 이후 농지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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