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의 '음식디미방' 기능장 과정 교육생들이 음식디미방 요리만으로 차려낸 전통한식 반상인 9첩 상차림 재현 행사를 가졌다.
음식디미방 기능장 자격증 취득 교육생 8명은 지난 23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실기평가의 일환으로, 음식디미방 면병류와 어육류 중 대표 음식 54종 상차림을 선보였다.
특히 예전에는 감향주, 칠일주, 부의주 등 음식디미방 주국방문 51개 술 종류 중에서 몇 가지만 재현했는데 이날 평가회에서는 음식 요리상과 함께 과하주, 벽향주, 유화주 등 28종의 술을 담가 시음회도 함께 열었다.
우리나라 전통한식 9첩 상차림에는 김치·생채·숙채·구이·조치·찜·전·편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상차림 재현을 통해 음식디미방 음식으로도 충분히 반상, 다과상, 주안상, 면상, 교자상 등 전통 한국적 상차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우제학 영양군 문화시설사업소 소장은 "음식디미방 요리만으로 차린 음식상은 음식 상품화,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다"며 "이번 재현 행사를 통해 영양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상품으로 거듭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음식디미방 자격증 교육을 통한 명인 인증은 2명, 기능장은 37명, 전문강사는 420명이다. 조리사 및 주국방문 주조사에 해당되는 교육을 받은 사람은 2천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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