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권을 두고 경쟁했던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만났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추미애 전 장관이 지원 사격을 약속했다고 27일 전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명예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후보가 대권을 두고 경쟁했던 나머지 4명 후보 가운데 앞서 만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게 된다.
그 외 박용진·김두관 국회의원과는 이재명 후보가 곧 만날 예정이고, 선대위의 또 다른 자리 부탁하는 등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는 오는 11월 2일 선대위 출범 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추미애 전 장관과 회동한 이재명 후보는 당일 오후 3시 3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경선 기간동안 누구보다 개혁의 필요성과 원팀 정신을 강조하셨는데, 본선에서도 원팀을 넘어 드림팀을 이루게 도와달라고 요청드렸다"며 "추 전 대표님께서도 흔쾌히 함께 하겠다고 해 주셨다"고 전했다.
이재명 후보는 "추 대표님께서는 법무부 장관 시절 검찰개혁을 강단 있게 추진하셨다. 최근 법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징계가 타당했다고 판결하며 추 전 대표님 판단이 옳았음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칭찬했다.
이재명 후보는 "검찰개혁이 완수돼야 윤 전 총장 대선 출마로 실추된 검찰 정치 중립성과 국민 신뢰도 회복될 수 있다. 추 전 대표님과 함께 본선에서 승리하고 검찰개혁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추미애 전 대표님은 애칭이 많으시다. 김대중 대통령님 시절엔 '대구 며느리'로, 노무현 대통령님 때는 '돼지 엄마'로, 문재인 대통령님 선거에선 '당 대표, 상임선대위원장'로, 민주당 대선승리에 큰 몫을 담당하셨다"면서 추미애 전 장관이 3번의 진보 정부 시기에서 잇따라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 "추미애 전 대표님과 함께 진정한 드림팀이 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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