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기간 애도와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조기를 게양하고 도민분향소를 운영한다.
도민분향소는 도청 동락관 1층 로비에 설치됐으며 27일 오후부터 영결식이 있는 30일까지 운영된다. 장례기간 오전 8시~오후 10시까지 누구나 헌화·분향할 수 있다.
경북도는 헌화용 국화, 향 등 물품을 준비하고 안내 공무원을 배치해 추모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후 4시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등 기관·단체장, 도청 간부 공무원, 산하 공공기관장 등 40여 명과 함께 분향소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노태우 대통령은 6·29 선언을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확립하며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되살렸을 뿐 만 아니라 88올림픽 성공 개최와 남북한 UN 동시가입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높이셨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련, 중국 등 공산권 국가와 수교정책을 통해 북방외교의 초석을 다지는 등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제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낸 큰 지도자셨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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