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을밤 수놓는 드론의 향연… ‘2021 대구 드론 페스타’ 개최

드론 라이트 쇼·메타버스 활용한 드론 전시회로 구성

대구시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2021 대구 드론 페스타'를 통해 지역 드론 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열지 못한 드론 페스타는 올해 새로운 형태의 행사로 기획됐다.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드론 라이트 쇼를 사전 예고 없이 진행한다. 11월에는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를 이용한 드론 전시회가 개최된다.

드론 라이트 쇼는 이월드에서 플래시몹으로 사전 프로그래밍 된 드론 400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덕분에 챌린지 등 코로나19 극복'을 주제로 28일 저녁 시간 중 7~8분여간 진행된다.

'마음방역 심리지원', '마스크 착용', '시민이 최강 백신', '코로나 영웅들', '대구시민 힘으로 함께 이겨내요' 등의 메시지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추후 드론 라이트 쇼는 홍보영상으로 만들어져, 대구시 홈페이지와 SNS 채널(트위터, 인스타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에서 진행되는 드론 전시회는 11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엑스코 서관 광장을 메타버스로 구현한 가상공간에서 진행된다. 무지개연구소, IGIS, 그리폰다이나믹스 등 지역 드론 기업 10개사가 부스를 열고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시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나 동시입장은 100명까지만 가능하다. 지역 기업의 드론 기술과 제품을 가상공간에 전시‧홍보해 드론에 대한 수요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드론 라이트 쇼를 직접 찾아오셔서 즐길 수는 없지만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받기를 바란다"며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산업의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개최하는 메타버스 드론 전시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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