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한 빌라에서 발생한 화재로 50대 남성이 숨졌다.
28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0시 58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 다가구 주택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에는 '건물에서 탄내가 난다', '건물 4층에서 불이 난 것 같다', '4층에서 불이나고 폭발음이 들린다' 등 빌라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됐지만, 불이 난 주택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입주민 A(51)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주택에선 가재도구가 불에 타는 등 800여 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A씨의 사망과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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