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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주인이 투숙객 불법촬영해 체포…"호기심에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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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경찰, 성폭력처벌법 혐의로 체포해 구속영장 신청

광주 북구청 직원과 북부경찰서 직원이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을 예방하고자 공중화장실을 합동점검 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연합뉴스
광주 북구청 직원과 북부경찰서 직원이 몰래카메라를 이용한 불법 촬영을 예방하고자 공중화장실을 합동점검 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연합뉴스

자신이 운영하는 모텔 객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을 불법 촬영한 60대 주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60대 후반 모텔 업주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최근 6개월 동안 춘천 한 모텔 객실 한 곳에 카메라를 숨겨 투숙객들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틀 전 투숙객으로부터 몰래카메라 의심 신고를 받은 뒤 객실에서 카메라를 찾고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호기심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영상을 외부에 유출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추가 범행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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