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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금오공대 학생, '2021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대통령상 수상

험지 극복 이동형태 변형 로봇 개발

금오공대
'2021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금오공대 기계시스템공학과 3학년 김현우·문선우·이재백·최현지 학생으로 구성된 'KIT-TR팀'이 수상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금오공대 기계시스템공학과 3학년 김현우·문선우·이재백·최현지 학생으로 구성된 'KIT-TR팀'이 지난달 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지능형 창작로봇 부문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서울과기대가 주최 주관한 로봇경진대회로 지능형 창작로봇·씨름로봇, 드론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렸다.

KIT-TR팀이 개발한 로봇은 바퀴 및 다리 모드 전환으로 이동성 한계를 극복한 이동형태 변형 로봇이다. 평지에선 바퀴주행 모드로 고속주행이 가능하고, 험지나 장애물을 만났을 땐 다리보행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 일반 로봇이 갖고 있는 이동성 한계를 극복했다.

특히 장애물을 측정하는 센서의 위치 조절을 통해 로봇보다 낮은 높이의 장애물 측정도 가능하게 했다.

KIT-TR팀은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에 이어 지난달 30일 열린 제11회 전국 학생 설계 경진대회에서도 금상을 받았다.

최현지 학생은 "7개월 이상 대회를 준비하며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연구실 선배 및 교수님의 격려와 도움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앞으로 재난 구호 분야에서 인간을 도울 수 있는 로봇 개발 및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IT-TR팀은 금오공대 지능로보틱스연구실 소속으로 그동안 미국 캔위성대회 최우수 기술상, 서울테크 지능로봇대회 특허청장상 등 각종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금오공대 'KIT-TR팀'이 개발한 험지 극복의 이동형태 변형 로봇. 금오공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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